(이틀이 다 되어가는데도 재반박이 없는 관계로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일부 단어는 보안 문제로 ** 처리하겠습니다.)
좀 전에 로**에서 나를 들먹이며 이상한 주장을 하는 자가 있길래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만, 최대한 인내하면서 반박문을 작성했으니 이 글을 발견하는 분은 이걸 캡처해서 로** *** *** 쪽에 게시하여 주거나, 링크를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1. 무엇에 대한 '진척'을 말하는 겁니까?
설마 블로그 프로필의 '이곳은 영원히 완성될 수 없는 건물의 공사장 옆 창고다.' 문구를 보고 하는 소리입니까? 그건 그냥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 쓰던 때부터 쓰던 프로필 문구입니다. 블로그는 항상 새로운 소재나 글로 채워나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원히 완성될 수 없다' 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건물의 공사장 옆'은 창고만 우두커니 둘 수 없으니까 옆에 건물 하나 있다고 컨셉 잡은 거고...
그것도 아니면 ** **의 작품 개수를 보고 말하는 겁니까? 당신이 ** ** 등록 목표라도 정해놓았습니까? 마음 속에 1000개 정도는 있겠지 하고 와봤는데 등록된 게 500개 밖에 없으니까 진척이 없다는 겁니까?
대체 얼마나 더 뼈빠지게 등록해야 직무유기라는 소리를 안 듣게 되는 겁니까?
2. '민주화' 라는 표현은 뭡니까?
내가 알기론 이런 맥락에서 쓴 민주화는 1베에서 비추천이나 삭제 처리를 당했을때 하는 말로 아는데, 많고 많은 표현 중 그러한 표현을 반드시 써야 할 이유가 있는 겁니까?
(또한, 해당 갤러리에는 비추천 버튼이 없으며 나 또한 해당 갤러리에 아무런 관리 권한이 없으니 삭제했다는 주장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3. 언제 '질삭튀' 를 했다는 겁니까?
저는 로** *** ***에 방문은 했을지언정, 지금까지 게시물은 하나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가입했던 DC 계정이 1년 동안 로그인을 안 했다고 삭제가 되는 바람에, 귀찮아서 다시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동닉을 쓸 경우 IP가 기록되기 때문에 그게 싫기도 하고, 애초에 디시 쪽 커뮤니티보다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쪽 경험이 많다보니 별로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언제 로** *** ***에 질문을 하고, 삭제 후 튀었는지 그 증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4. 블로그에 '완공'이란 개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번에서도 말했다시피, 블로그는 항상 새로운 소재와 글로 채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관점에서 블로그에 '완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완공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완공'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5. 대체 무엇에 대해 '압박'을 한다는 겁니까?
이 부분은 도저히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보안 체계를 모두 허물고 다시 예전처럼 블로그+** *** 체계로 돌리라는 소리입니까? 그렇게 가다가 실제로 블로그가 폐쇄되면 당신이 책임질 겁니까?
아니면 보안 체계를 유지하되, 거의 자동문 수준으로 **와 **를 뿌리고 다니라는 소리입니까?
아니면 당신이 정한 할당량에 맞추도록 내가 뼈빠지게 작품 등록을 하라는 소리입니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무엇에 대한 압박인지 명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6. 로** 운영자에게 '간접적으로' 압박하라 종용하는 이유가 뭡니까?
로**과 이곳이 교류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제가 갤러리 운영에 이래라 저래라 관여한 사실은 지금까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로** 운영자 측도 저에게 요청 같은 것은 한 적이 있지만 (***** 발동 코드 관련 등) '블로그를 폐쇄해라'나 '우리 갤에서 발굴된 자료를 당장 내려라' 같은 과도한 요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로** 운영자에게 나를 압박하라는 사주까지 하고 있습니다. 로** 측과 이쪽을 이간질 할 작정입니까? 그 저의가 매우 궁금합니다.
7. '옛날 영상으로 인질 잡고 정보 이득을 취한다'는 근거가 뭡니까?
혹시 블로그스팟에 애니메이션 정보만 올려놓고, 실제 자료는 ** ** *** 하는 소리입니까?
공개된 곳에, 검색 반영이 되는 곳에 작성해놓지 않으면, 사람들은 아예 소실된 줄 알고 찾으려 하지도 않기 때문에 써놓은 겁니다. 작성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해당 자료가 유실되지 않았다는 내 나름의 증명이에요. 그게 옛날 영상들을 인질 잡는 것처럼 보인다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그리고 정보 이득? 작품 정보에 기입된 사항들 중 적어도 '첫 방송일자' 만큼은 내가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실제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의 후기나, 당시 방송사의 공지 문구 등에서 수집한 겁니다. 당신은 이런 글 쓰는데 고작 5~10분 밖에 안 걸렸겠지만, 이러한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데에는 10분도 훨씬 더 걸립니다. 정보 이득은 커녕, 시간 손해만 봤을 뿐입니다. 내가 어떤 식으로 정보 이득을 취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8. 무슨 '행동'을 보이라는 겁니까?
5번 단락에서 언급된 것처럼, 무슨 오늘만 사는 식으로 대놓고 링크 걸다가 블로그 폐쇄나 당하라는 소리라면 단호히 거부하겠습니다.
9. 사무적 어투로 '공지 확인'만 말한 게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겁니까?
자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저에게 말을 거는 게 1:1 상황이지만, 저한테는 1대 다수입니다.
그동안 여기 블로그스팟에 달린 댓글 중에는 속된 말로...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 쓴 댓글이나, 저개발된 AI를 보는 듯한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쓴 댓글을 보고, 글쓴이의 실제 의도를 파악해서 맞춤형 댓글을 달 시간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말이 '공지 확인' 이라는 댓글 외에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또한, 블로그스팟은 비밀댓글을 쓸 수 없는 체계입니다. 비밀댓글을 쓸 수 없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자료의 링크를 넘겨주는 건 아무리 ****** 같은 암호화 코드를 쓴다해도 위험하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DC 같은 익명성 게시판이 아니라, 주인이 확정되어 있는 블로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요청에 대해서도 '공지 확인'을 하라는 댓글 밖에 쓸 수 없는 것입니다.
10. 제가 무엇을 느끼라는 겁니까?
당신의 글을 보고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려가면서 현재의 보안 시스템을 파괴하라 강요하고 있다고 보며, 로** 운영자에게 나에 대한 압박을 사주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그동안 많은 음해들이 있었습니다. 뒤로 들어오는 음해는 나 혼자서 끙끙 앓을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대놓고 나를 저격한다면 나야 뭐 좋습니다. 나도 이렇게 대놓고 맞저격을 할 수 있으니까요.
11. 블로그 개설해놓고 2년 반 동안 아무것도 안했다?
블로그스팟 개설일은 2023년 7월이고, 이 프로젝트가 블로그스팟에서 시작된 건 2023년 10월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2025년 2월입니다. 아직 1년 4개월 밖에 안됐습니다. 무슨 2년 반이라는 겁니까?
또한 로** *** ***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건 2024년 2월입니다. 그럼 적어도 2023년 10월~2024년 1월까지는 로** 쪽의 자료 공급없이 나 혼자서 (또는 기증 받아가며) 자료를 찾았다는 뜻입니다. 2024년 1월말 당시에 등록된 최고 작품 번호는 168이었습니다.
적어도 168개 중 상당수는 로** 도움 없이 자료를 취득한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는 겁니까?
12. 언제 네이버에게 복수한다고 했습니까?
내가 네이버에 대해 인식이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블로그 문서 색인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검색에서 누락을 시키는 등의 문제로 인해 예전에 많이 골머리를 썩힌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티스토리 쪽 문제고, 블로그스팟의 검색 결과로는 아직까지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네이버 카페가 구에디터에서 신에디터로 강제전환하여 그거에 대해 비판성 글을 쓴 적은 있으나, 그것도 티스토리 쪽에서만 작성된 글이고 이미 1년도 훨씬 전에 쓴 게시물입니다.
치지직 베타 합격과 관련하여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으나, 그 글을 쓰고 2~3일 후에 합격이 되었기 때문에 그걸로 복수할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 국한해서 볼 때 내가 네이버를 적대할 사항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내가 언제 이 프로젝트로 인해 '네이버에게 복수한다고' 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13. 무엇을 꽁꽁 싸맸다는 겁니까?
이번 구조 변경의 사유가 DC 어느 갤에서 쓴 유출 글과 네이버 지식IN의 유출 글 때문이라는 걸 거듭 설명하고 있는 것인데, 그게 몇날 며칠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걸로 들리는 겁니까?
그리고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한다는 건지도 알 수 없습니다. 구조 변경의 배경은 블로그스팟 공지에 남겨 둔 녹취록에도 일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녹취록 영상을 통해 내가 그런 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절실히 피력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무슨 부연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겁니까?
14. 로**에서 자료를 얻은 것도 있으나, 로** 산하의 ***(**코)에 이쪽에서 구한 자료를 보낸 적도 있습니다.
'작은 ** ** 슈*' 자료가 현재 로**에 있을 겁니다. 그 자료는 원래 업로더(단순히 유튜브 업로더일뿐 실제 녹화자가 아님)가 이 프로젝트를 트집 잡아 유튜브에서 내린 것을 제가 요청자들에게 제공하다가, 마지막에 **코에 기증한 것입니다. 이 내용의 진위 여부는 로*코** 운영자께 물어보시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쪽과 로** 두 곳을 방문하는 유저가 여기의 자료를 로**에 대신 올린 경우도 있습니다. '전** ** 아스타'가 거기에 해당되니 갤러리 내에서 검색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면 저 또한 로**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부족한 겁니까?
당신은 이러한 글 쓰는데 5~10분 밖에 안 걸렸겠지만, 나는 당신이 쓴 말을 하나하나 반박하기 위해 저녁도 먹지 못하고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당신의 글은 지리멸렬해서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려 했는데, 괜히 죄없는 로** 운영자들이 중간에 끼이는 걸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서 이렇게 장문의 반박문을 게시합니다.
밤 늦게 이러한 글을 읽게 된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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